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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양승조, 천안을 버리고 홍성․예산 출마?...보령․서천 출마설도 ‘설왕설래’

-더불어민주당, 15일 오후 홍성․예산 전략공천 양승조 가능성...타지역도 동시 발표
-최근 4년 충남도지사 지냈으나 충남권 연고지 없다더니...중앙당 지침 따를지 의문
-보령서천 지역 정가...양승조 출마하려 했으나, 나소열 강한 반발로 무산됐다는 소문

김형태 기자 | 기사입력 2024/02/15 [18:21]

[단독]양승조, 천안을 버리고 홍성․예산 출마?...보령․서천 출마설도 ‘설왕설래’

-더불어민주당, 15일 오후 홍성․예산 전략공천 양승조 가능성...타지역도 동시 발표
-최근 4년 충남도지사 지냈으나 충남권 연고지 없다더니...중앙당 지침 따를지 의문
-보령서천 지역 정가...양승조 출마하려 했으나, 나소열 강한 반발로 무산됐다는 소문

김형태 기자 | 입력 : 2024/02/15 [18:21]

▲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정보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본(사진=김형태 기자). 


김형태 기자= 양승조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홍성예산 전략공천 후보로 발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A시의원에 따르면 중앙당에서 양승조 예비후보에게 험지인 홍성예산으로 출마를 권했다.

 

A시의원은 또 ‘연고지’ 이야기에 대해서는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을 지낸 분들은 모두 험지로 출마를 권하고 있는 실정이고,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거라서 따라야 할 상황이라는 것.

 

양승조 예비후보 관련해 보령서천 지역 정가에서 ‘양승조 출마하려고 했으나, 나소열 강력한 반발로 무산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관련해 A시의원은 원래 홍성예산이 거론됐고 보령서천은 처음부터 검토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A시의원은 “오늘(15일) 오후 2시 30분쯤이나 그 넘어 중앙당서 전략공천 확정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천안을과 홍성예산 중 출마지역 결정)중앙당서 공천을 주는 거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완주 의원 (성추행 파문)그렇게 되고 나서 을지역도 민주당이 썩 좋은 상황은 아니다는 말들을 한다”라며 “(양승조 예비후보가)연고나 이런 것들이 없다 보니 지역중심으로 진행되는 게 많다. 고향 연고나 이런 것들이 없다 보니 아마 그래서 그런 말씀하셨던 것 같다”라고 대변했다.

 

또 “다른 전략지역 모두 발표할지 아직 알 수가 없다. 일부만 발표할 거라는 말이 나왔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면서 “일단 오늘 오전에 천안병이 발표됐고, 천안갑은 전략지가 아니니 또 지켜봐야 할 거다. 천안을이 전략지라서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있지만 중앙당에서 하는 일이니 어떤 식으로 할지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천안시병은 더불어민주당서 김연 예비후보와 이정문 예비후보 2인 경선으로 확정 발표됐고, 보령서천은 구자필, 나소열, 신현성 3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 명단을 보면 천안시병은 더불어민주당 김연, 박남주, 이정문, 장기수(가나다 순) 4명이 올려져 있지만 2인 경선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신진영, 유제민, 이창수(가나다 순) 이름이 확인된다. 소수정당으로 진보당 권오대 예비후보가 단수 등록해 경쟁에 나선다. 

 

천안시갑은 더불어민주당 0명, 국민의힘 신범철 단수 등록, 개혁신당 허욱 단수 등록으로 모두 두 명이다.

 

전략지로 구분된 천안시을은 더불어민주당 김미화, 김영수, 박기일, 이규희, 양승조(가나다 순) 다섯 명과 국민의힘 이정만, 정황근 두 명까지 모두 일곱 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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