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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김미영 vs 홍성표 '입장 팽팽'

-두 후보 모두 포기 의사 없어...3선 김희영 의장 등 의견 청취
-누가 됐든 후보자 결정되면 민주당 9명 의원 하나로 뭉칠 예정
-부의장은 국민의힘 전남수 의원 출마의지 밝혀...내부 조율 중

김형태 기자 | 기사입력 2024/06/20 [17:19]

[단독]아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김미영 vs 홍성표 '입장 팽팽'

-두 후보 모두 포기 의사 없어...3선 김희영 의장 등 의견 청취
-누가 됐든 후보자 결정되면 민주당 9명 의원 하나로 뭉칠 예정
-부의장은 국민의힘 전남수 의원 출마의지 밝혀...내부 조율 중

김형태 기자 | 입력 : 2024/06/20 [17:19]

▲ 왼쪽부터 김미영 의원, 홍성표 의원(사진=김형태 기자).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오는 26일 예고된 가운데 민주당 소속 김미영 의원과 홍성표 의원이 팽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미영 의원과 홍성표 의원은 모두 포기 의사가 없어 3선 김희영 전반기 의장 등 동료의원들이 의견을 청취 중이다.

 

지난해와 올해 초에는 후반기 의장으로 김미영, 안정근, 홍성표 삼자 구도 형성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최근 안정근 의원이 의장 출마를 고사하며 김미영, 홍성표 양자 대결로 좁혀진 상태다.

 

일부는 삼자 구도 예상 상황서도, 양자 대결서도, 홍성표 의원 후반기 의장 선출 유력을 점쳤지만, 꾸준히 노력해온 김미영 의원이 다수 의원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며 홍성표 의원 지지세를 넘어섰다.

 

아산시의회 의원은 총원 17명이고 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이다. 이 중에 민주당 9명 중 김미영 의원 지지자는 김희영, 김미성, 김은복, 안정근, 이춘호와 김미영 본인까지 6명이고 홍성표 의원 지지자는 명노봉, 천철호와 본인까지 3명으로 6대 3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김미영 의원은 “아직 정리가 안 됐다. 둘 다 이거다라고 협의를 못했다. (본인들 제외하고)의원님들에게 결정을 맡겼다”라고 말했다.

 

홍성표 의원은 “충청남도 전체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14일까지 (의장, 부의장 등 선출 관련)보고하게 돼 있다. 14일까지 결정 못했을 경우 다음에 언제까지 기일을 정해 선출 완료하겠다고 해야 한다”라며 “둘 다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 상황이고 협의도 잘 되고 있다. 누가 됐든 후보자로 결정되면 9표가 하나로 모여 민주당 후보가 의장에 선출되도록 힘쓰기로 했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지난 의회에서 의장과 부의장 모두 민주당서 선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의장만 선출하고 부의장은 국민의힘에서 하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전남수 의원이 출마의지를 내비쳤으나 일부 반대 의견이 있어 내부 조율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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