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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천안시의원, 남부대로 좌회전 차선 연결 놓고 행정부와 대립각 세워

300m 지나 유턴해서 좌회전 해야...10년도 내다보지 못한 공사 행정 지적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2/10/23 [12:21]

김영한 천안시의원, 남부대로 좌회전 차선 연결 놓고 행정부와 대립각 세워

300m 지나 유턴해서 좌회전 해야...10년도 내다보지 못한 공사 행정 지적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2/10/23 [12:21]

 

[천안아산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의회는 21일 제2541차 정례회 기간 중 제5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김영한 의원은 시정질문을 앞두고 제시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합리적인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경배 건설교통국장을 상대로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2005년부터 남부대로로 인해 단절된 지역간 격차 해소와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계획된 남부대로 용곡 지하차도 개설은 주민 숙원사업으로 지난 201912월에 착공해 20237월에 준공을 마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과 좌회전 차선 연결을 위해 수정해야 한다는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김영한 의원은 남부대로 용곡 지하차도와 관련해 좌회전 차선이 없어 300여미터를 지나 신호를 받아 U턴해야 하는 불편 초래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변속차로 미확보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좌회전을 위한 연결 경사 기준이 7%인데 이곳은 11%가 넘어 좌회전 차선을 만들 수 없었다는 설명을 집행부에서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의 자문에 따르면 당초 설계 시 수치 적용을 국도인 도시 구간 변속차로 거리가 120m이지만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변속차로 300m로 적용했다는 자료를 제출받았다는 것도로구조규칙 제25조에 의하면 종단경사 관련해 11%로 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좌회전 차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경배 국장은 남부대로와 용곡 지구 연결 도로 관련해 현재 공정이 40%정도 진행된 상태로 비용발생이 커교차로나 좌회전 차로 등의 설치는 불가하다내년 7월에 공기를 맞춰 반드시 완공을 이뤄내겠다고 강하게 설명했다.

또한 최초 설계 당시 입찰식과 다아아몬드 꼴 등의 형식으로 검토하고 최종 선정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결정한 사안으로 현재 공정률이 변경될 수준이 아니라 이미 많이 진행된 상황으로 이를 변경할 수는 없다용곡지구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논 상황으로 좌회전 차선을 줄 수 없다는것을 단호하게 밝혔다.

김영한 의원은도로나 지하차도 개설은 100년 이상을 바라보고 추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부대로는 10년도 내다보지 못하는 공사를 진행한 것이다라는 강한 불만과 함께 집행부와 설전을 펼쳤다.

김 의원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책을 찾아 봐야 하는 것이 행정부의 권리임을 상기시키며, 이곳은 추후 진행될 현장방문 예정지로 다시 한번 검토해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김영한 의원은 이날 시민의 편익과 직결되는 도로 개설 사업 추진 등은 시민의 편익과 직결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사업추진 부서에서는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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