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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시의회, 공무국외 출장 취소 등 통 큰 결정 내려

예정된 비교견학 및 유럽·터키 등 출장 취소...충남도청 합동분향소 추모 예정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2/10/31 [13:58]

천안·아산시의회, 공무국외 출장 취소 등 통 큰 결정 내려

예정된 비교견학 및 유럽·터키 등 출장 취소...충남도청 합동분향소 추모 예정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2/10/31 [13:58]
사진:강순규 기자

[천안아산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와 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로윈 축제 참사’와 관련해 예정되어 있던 국외출장 등을 취소하기로 통 큰 결정을 31일 내렸다.

  31일 현재 수도권과 교통망이 잘 연결되어 있는 천안시와 아산시 소재 지역에 사망자가 1명씩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의회와 천안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번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고인들을 추모하고 부상을 당한 분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다.

이날 아산시의회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오는 11월 2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계획된 유럽 출장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천안시의회도 긴급 의장단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11월 5일 출발 예정되어 있던 터키 국외 출장을 취소했다.

 

이어서 '천안시 물관리 체계 비교견학 연구모임'과 '클린천안 만들기 연구모임',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만들기 연구모임' 등은 제주도와 밀양 등으로 비교 연수를 떠나기로 했지만 전격 취소하고,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천안시의회 있어 You’ 등의 대토론회도 함께 취소했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며 “예정된 모든 행사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진행될 모든 행사에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안전점검이다”라며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피해자와 유가족들과의 아픔을 함께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의회와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이태원 참사’로 숨진 도내 4명을 추도하기 위해 충남도청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천안아산=강순규기자 ksg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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