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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부영초 대상 의회교실 개최…어린이들 의견 함께 고민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4/05/20 [14:25]

천안시의회, 부영초 대상 의회교실 개최…어린이들 의견 함께 고민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4/05/20 [14:25]

▲ 20일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부영초 어린이 대상 의회교실. © 천안아산뉴스


[천안아산뉴스 엄병길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는 20일 천안 부영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네 번째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부영초 어린이들은 이날 의회교실에서 ‘천안지역 초등학교 아침 운동시간 지정에 관한 조례’와 ‘천안 노상 쓰레기 방치 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문’을 본회의에 상정했고, ‘천안시 청소년 문화센터를 더 많이 설치하자’와 ‘학교 사물함 높이를 높이자’라는 주제로 2분 발언을 했다. 

 

지역구의원인 류제국·강성기 의원도 의회교실에 참석해 학생들의 의견에 함께 고민하고, 의원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의정활동 및 지역구 현안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해 줬다. 

 

두 의원은 “어린이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모두 일리가 있다. 어린이들에게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민주주의 저변 확대의 초석이다”, “세대를 대변하는 일은 그 세대가 가장 잘 하는 것 같다. 어린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잘 들었고 공감한다. 어리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직접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는 젊은 정치인의 꿈도 꾸어봐라”며 어린이들의 발언을 높이 평가하고 열의를 격려했다.

 

정도희 의장은 “이것으로 2024 천안시의회 의회교실은 마치지만 끝이 아니다. 의회교실을 진행하며 많은 가능성을 봤다. 천안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 제공과 민주 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청소년 교육을 위해 3기 어린이·청소년 의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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