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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사업 시민 만족도 88.8%

천안국제화교육특구사업, ‘2025년까지 연장 계획변경 신청서’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2/11/02 [15:29]

천안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사업 시민 만족도 88.8%

천안국제화교육특구사업, ‘2025년까지 연장 계획변경 신청서’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2/11/02 [15:29]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 기간에 운영한 국제화교육특구사업 영어프리토크존 운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학생들과 부모들 모습/사진:강순규 기자

[e대한경제=강순규 기자]천안시가 2008년부터 추진해온 천안국제화교육특구사업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할 계획변경 신청서를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한 가운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에 따른 시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천안시는 특구 지정 및 특화사업 홍보를 위해 2022 진로직업체험박람회와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 2022 천안한마음가족체육대회 등 행사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영어프리토킹 존’ 부스를 운영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생 응답자 1,207명 중 641명(53.1%)이 원어민 활용 영어교육이 ‘매우좋다’, 433명(35.8%)은 ‘좋다’고 응답해 88.8%가 호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영어교사 응답자 58명 중 다수도 ‘매우 그렇다’라고 답변했으며, 원어민을 활용한 수업이 자녀의 영어학습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학부모 501명 중 324명(64.6%)이 ‘매우 그렇다’, 153명(30.5%)이 ‘그렇다’고 답해 95.1%를 기록했다.


천안시는 전국 최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확보해 영어프리토킹존 운영 등 국제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특구특화사업으로 △원어민집중교육 △체험형 외국어교육 △늘배움학습 사이트 △일류교육 도시환경 조성 4개 사업을 나사렛대학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국제화교육특구사업단’ 전담 기구를 조직하고, 나사렛대학교 해외선발위원회를 통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선발·채용하고 있다.

천안국제화교육특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규제 특례를 적용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국제화 교육을 제공하도록 지정한 특별 구역으로, 원어민 집중교육 특화사업을 통해 초․중등교육법 및 출입국관리법에 관한 규제특례를 적용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총 671명을 선발하고 현재 77개 초․중․고등학교에 54명을 배치했다.

지난 10월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에 운영 중인 프리토킹에 참여한 원어민 교사들 모습/사진:강순규 기자


초․중․고등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한국인 영어교사와의 협력 수업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영어학습 의욕 고취,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5월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에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추가 배치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학교에서 진행하는 영어 공교육을 위해 우수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선발하고 이들을 최대한 활용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순규기자 ksg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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