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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천안시 도시개발사업, 시민들의 요구에 맞게 변해야

이종담 의원, 성거오목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실패한 사업

배성민 의원, 환지방식에서 원주민의 이주대책 고민해야

권오중 의원, 영리목적이 아닌 구도심 주민도 고려해야

조정호 기자 | 기사입력 2022/12/05 [20:45]

[정치]천안시 도시개발사업, 시민들의 요구에 맞게 변해야

이종담 의원, 성거오목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실패한 사업

배성민 의원, 환지방식에서 원주민의 이주대책 고민해야

권오중 의원, 영리목적이 아닌 구도심 주민도 고려해야

조정호 기자 | 입력 : 2022/12/05 [20:45]
권오중 건설교톻위원회 위원장권오중 건설교톻위원회 위원장

[중부와이드뉴스/조정호 기자]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는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권오중) 소속 의원들 일성은 천안시 도시개발사업이 환지방식이 아닌 수용방식, 그것이 어려우면 최소한 혼합방식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투영됐다.

12월 5일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도시건설사업본부 도시사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로 불참한 김영환 의원을 제외한  상임위 소속 의원들은 도시개발사업의 용역을 하면 무조건 환지방식이라며 굳이 예산을 투입해 용역을 할 필요가 있냐며 천안시 행정부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천안시가 처해 있는 예산문제를 다 알지만 예산확보 노력조차 하지 않는 도시개발사업본부 직원들을 질타했다.

이종담 천안시의원이종담 천안시의원

이종담 의원은 "성거오목마을 도시개발사업이 2005년에 시작돼 아직까지 마무리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실패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주변에 온통 공장들이 들어서 있는 상황에서 대학인의 마을을 조성하려고 시작한 것부터가 문제가 있었다”며“천안시가 이 사업지를 1종일반주거지역에서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면서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소송으로 이어지면서 아직까지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사업과장은 “지난해 10월 ㈜JCM이 18개월후 잔금 지급조건으로 185억 8,200만원에 낙찰을 받아 50억원 정도 수익을 올렸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종담 의원은 “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오목마을 관련 소송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50여억원의 이익을 남겼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기반시설 비용과 시간 따지고 센토피아에게 계약금 50% 물어주고 하면 이익을 남긴 것은 아니다”라며“앞으로 도시개발사업을 하려면 충분한 준비와 함께 신중하게 시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배성민 천안시의원배성민 천안시의원

배성민 의원은 “부성지구 개발사업에서 자연부락에 거주하는 분들이 재산권 행사로 자연부락이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에 와서는 가장 아쉽다”고 지적하면서 “환지방식의 개발사업에서 원주민들에 대한 이주대책에 대해 천안시는 고민을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한, 배 의원은 “도시개발사업 중 환지방식의 최대 맹점은 공공부지의 확보이며 그 중 주차장, 문화시설 부지 등의 확보가 어렵다” 며 “그나마 주차장을 확보하고도 민간인에 넘기면 사실상 주차장 기능을 하지 못하니, 부성지구 개발사업에서 실수를 용곡동 도시개발사업에서는 그런 것들을 감안해 계획을 구체적화 시키고 세부적으로 꼼꼼하게 수립해 달라”고 강조했다.

권오중 위원장은 “앞으로 천안시의 도시개발사업이 영리 목적보다는 재개발이나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구도심에 고층만이 아닌 저층으로, 구도심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한 도시개발로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권 의원은 “성성호수공원 목재테크 공사에 특허로 인한 수의계약을 했지만 부적절하게 시공이 됐다”며“내년도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할 때 수의계약에 따른 책임도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 달라”며 경고성  발언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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