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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박상돈 천안시장,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2조 3,800억 규모 편성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2/11/21 [15:28]

[전문] 박상돈 천안시장,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2조 3,800억 규모 편성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2/11/21 [15:28]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그리고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 등 세 가지 재정운용 방향을 토대로 편성한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는 총 2조 3,800억 원입니다. 시민의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노력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서 변화의 물결을 헤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1일 천안시의회 제2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천안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행복체감 온도를 높이면서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위한 5대 목표 10대 추진전략 실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고품격 문화도시 실현 ▲활기찬 경제도시 실현 ▲편리한 교통도시 실현 ▲친환경 그린도시 실현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을 5대 목표로 제시하며 “시대적 가치와 시민적 요구가 담긴 이번 예산안을 세심히 살펴봐 달라”며 “계획된 주요 시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문] 박상돈 천안시장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

 

존경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도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55회 천안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23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그 심의를 정중하게 요청하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7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을 향해 출발한 지 어느덧 6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분주했던 와중에도 민선 7기를 순탄히 마무리하고 민선 8기의 힘찬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과 격려 덕분입니다.

 

넓고 깊은 시선으로 시정의 목표와 그늘까지 잘 살펴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제나 더 나은 방향으로 천안시가 나아갈 바른길을 제시해 주시는 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일상을 바꿔버린 코로나19를 넘어섰지만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조금 더 분발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미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공식화한 상황입니다.

 

최근 곳곳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는 재난으로 이어져 우리 모두의 안전에 대한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천안시는 그 어느 지자체보다 빠르게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모두의 헌신과 협심으로 경제 반등의 불씨를 지펴냈고, 과감하고 적극적인 행정과 혁신을 통해 하루하루 가시적인 성과들을 쌓아가는 중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불확실성과 회복세가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 어떻게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총체적인 고심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근래의 엄중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자 끝없이 고민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시정 기조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난관을 넘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모색과 의지를 담았습니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그리고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 등 세 가지 재정운용 방향을 토대로 편성한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는 총 2조 3,800억 원입니다.

 

올해 당초 예산보다 400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00억 원, 특별회계 3,700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시민의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노력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서 변화의 물결을 헤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내년에는 천안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행복체감 온도를 높이면서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위한 5대 목표 10대 추진전략 실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먼저, 고품격 문화도시 실현입니다.

 

천안만의 색깔을 담은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오늘날 ‘문화’는 우리 모두의 삶의 일부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특히, 한류 문화는 상상 이상의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세계 문화의 중심이 ‘대한민국’으로 이동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을 적극 활용하여 천안만의 문화적 위상과 자부심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습니다.

 

「2023 K-컬처 지역박람회」를 시작으로, 「2026 K-컬처 세계박람회」를 개최하여 우리 시의 자랑인 독립기념관을 민족의 성지이자 한류문화의 구심점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천안은 고려 태조 왕건의 꿈이 담겨있는 도시이며, 서기 930년 8월 8일(음력)에 지어진 그 이름은 매우 전략적입니다.

 

이에 따라, 유량동 일원에 태조 왕건 기념공원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하여 자연과 테마가 함께 숨 쉬는 품격있는 역사문화관광의 명소로 개발하여 고려왕국의 시조가 아끼고 꿈을 담았던 우리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을 재조명하고, 관광 활성화의 전진기지로 삼겠습니다.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문화예술복합시설 조성(아트센터) 등 인프라 구축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 개최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켜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건강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스포츠로 건강한 삶을 책임질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6일,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가 선수 시절 경험을 되살려 직접 설계에 참여한 ‘제1회 이봉주 마라톤 대회’가 공식적으로 개최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이봉주 마라톤 대회가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이자 국제적인 마라톤 교류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시민의 스포츠 수요 충족을 위한 ‘성거․입장 다목적 체육관 건립’, ‘종합운동장 게이트볼장 건립’, ‘백석동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착실하게 추진하여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겠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반다비체육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여 사회적 약자의 체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하여 대한민국 축구 메카로 성장할 천안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활기찬 경제도시 실현입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향해 한 발씩 나아왔습니다.

 

아픔을 털고 빠르고 강하게 일어선 우리는 이제 미래로의 도약을 준비합니다.

 

천안시가 그 도약의 발판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성환종축장 부지에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제조업 중심의 성장동력을 4차산업 중심의 신성장동력으로 확장하겠습니다.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고 좋은 기업은 좋은 도시로 모입니다.

 

진행 중인 13개 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대기업과 우량 기업들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가진 지리적 강점과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유망한 벤처기업과 수도권 이전기업, 유턴 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새롭고 도전적인 일자리를 계속해서 만들겠습니다.

 

지역경제를 보다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고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역량 발휘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5년 내 500개의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과, 10년 내 2개의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천안이 대한민국 창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소비가 활력을 되찾아야 합니다.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확대 이전하여 청년, 신중년, 소상공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지키고 늘리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시민들께서 가장 애용해 주시는 천안사랑카드의 현 30만 원 한도 내 10% 캐시백 정책을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삶과 동고동락하는 골목상권에 다시 희망이 움틀 수 있도록 따스한 볕과 양분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사회보험료 등 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여 민생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성환 이화시장의 100년 전통을 계승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및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활기 넘치는 천안의 명소로 변화를 모색하겠습니다.

 

지역과의 연대와 상생을 통한 ‘빵의 도시’ 브랜드 확산과 콘텐츠 다양화로 ‘전국 최고의 빵의 도시, 천안’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전국 최초의 베이커리 산업특구 지정을 앞당겨 나가겠습니다.

 

셋째, 편리한 교통도시 실현입니다.

 

먼저, 시민의 삶이 바뀌는 스마트 교통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지난 2년, 천안시는 ‘시내버스 전국 최악 불친절’이라는 오명을 벗고 배려와 안전, 속도를 겸비한‘스마트 대중교통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천안시를 빛낸 10대 뉴스 1위로 ‘천안 대중교통의 눈부신 변화’가 꼽히기도 했습니다.

 

수도권 광역전철과 시내버스 환승할인제 시행, 도심순환 급행버스와 심야버스 도입, 버스 디자인 변경과 대중교통 이용편의 개선 등 천안 대중교통은 수도권에 버금갈 수준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천안의 대중교통이 시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변화하고 또 변화하겠습니다.

 

버스승강장을 시민의 쉼터로 바꾸겠습니다.

 

이용량이 많은 승강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정류장을 설치하고, 승강장 편의시설 인프라 확대와 개선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버스 노선과 운영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공영차고지와 회차지를 추가 조성함과 더불어 전기 저상버스 도입 확대 등을 추진하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여 나가겠습니다.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하여 빠르게 통하는 미래형 도로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꽉 막힌 도로를 시원하게 뚫어줄 서부권과 남부권 광역․내부 도로망을 구축하고 천안형 외곽순환도로를 조성하여 도심 교통량을 분산시키겠습니다.

 

입장․망향․동천안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건립과 망향로, 청삼교차로, 동부사거리 등을 입체적으로 정비하여 상습 정체구간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까지 도모하겠습니다.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설계중인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른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천안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천안역 연장’,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및 청수역 신설’, ‘부성역 신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천안 대중교통의 MBTi, 즉 전철(Metro)과 버스(Bus), 기차(Train)와 자전거(Bike) 이용 편의 지수가 월등히 높은 ‘교통특별시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친환경 그린도시 실현입니다.

 

도심 가까이에서 즐기는 쉼과 여유가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가족친화형 휴식공간이자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심 속 공원으로 바꾸겠습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에는 산림문화휴양관, 오토캠핑장과 주차장을 확장하여 지친 일상의 어깨를 다독여 줄 힐링여가 공간으로 가꿔가겠습니다.

 

태조산공원에는 올해 말 준공되는 산림레포츠 시설을 기반으로 단지 내 숲속 키즈파크를 조성하고 무장애나눔길 야간조명 설치로 어둡고 삭막한 산책로에 색을 더해 야간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연을 선사하겠습니다.

 

친환경 수변생태공간인 성성호수공원은 편의시설 확충과 수질개선을 통해 전국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손꼽힐 수 있도록 세심하게 다듬어 나가겠습니다.

 

시민과 반려동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형 반려인 쉼터’ 조성도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균형발전을 위해 건실하게 토대를 다지겠습니다.

 

용곡눈들구역․천안 역전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천안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봉명․오룡․남산지구 등 도시재생사업을 부지런히 추진하여 치우침 없이 동․서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균형도시를 이루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입니다.

 

누구나 누리는 빈틈없는 복지로 시민의 든든한 울타리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체계를 재점검하고 보완하겠습니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행복키움지원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약 1만여 명의 인적 안전망으로 복지사각지대의 빈틈을 꼼꼼히 메우겠습니다.

 

복지위기가구 온라인 신고 채널인 파랑새우체톡과 고독사 예방 관리체계인 ‘살펴YOU 서비스’ 운영 등 전자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상시 관리 체계를 견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2021년 기준 출생통계 기록을 시작한 1970년 이후 역대 최저치인 0.81명입니다.

 

이에 비해, 젊은 도시인 우리 시의 출산율은 0.94명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높지만, 그럼에도 1명이 채 되지 않는 출산율을 가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천안’을 위해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멉니다.

 

내년부터 처음으로 시행하는 ‘천안형 산후조리 비용’ 지원과 ‘원스톱 육아해결사’ 및 ‘찾아가는 육아플래너’ 사업 등을 통해 엄마와 아빠의 양육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 세심한 천안형 출산․보육․교육 정책으로 행복한 아이 웃음이 천안의 희망울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급격한 고령화 위기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목천읍에 125명 수용 규모의 천안시립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하여 노령화와 치매 등 노인성 질환 문제를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 일자리와 돌봄 서비스를 늘려 장애인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 특성과 다양한 주민 요구를 반영한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본격화하여 북부지역의 복지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청년의 미래가 곧 국가 경제의 미래입니다.

 

청년이 꿈꿀 수 있는 곳, 그 꿈을 온전히 펼쳐나갈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불당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여 12만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청년의 설자리, 일자리, 쉴자리, 보금자리를 위한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배움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권리 보장을 넘어 학생이 혁신교육의 주체가 되도록 초․중․고, 학교 공간 바꾸기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천안시 평생학습관·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통해 맞춤형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시민께 평생동안 배움의 권리를 지켜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감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정책의 목표는 결국 ‘시민의 안전’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시민안전보험 등 안전 기반 조성은 물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노후 배수펌프장 재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여 천안의 ‘안전등’을 더 환하게 밝히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정도희 의장님과 이종담 부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 여러분!

 

2023년은 불확실한 상황을 타파하고 지역경제의 재도약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입니다.

 

민선 8기의 주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늘 그래 왔듯, 내년에도 행복한 시민을 위한 노력과 새로운 천안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시정 예산은 여러분이 만들어 주시는 한 해의 살림입니다. 

 

이곳에는 지난날 우리가 함께 땀 흘려 일군 결실과 지혜가 맺혀 있고, 앞으로 찬란하게 꽃을 피워 낼 씨앗과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그 귀중함과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천사만려(千思萬慮)의 자세로 내년도 예산안을 준비하였습니다.

 

시대적 가치와 시민적 요구가 담긴 이번 예산안을 모쪼록 세심히 살펴봐 주시고 계획된 주요 시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저와 2,500여 공직자 모두는 더 힘차고 넓은 보폭으로 시민 행복을 향해 다시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곁에서 함께 소통하며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천안을 향해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11. 21.

천안시장  박  상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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