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신년인사차 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공성과 적법성을 살려서 공공재산을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회피할 이유가 없다”며 “그런 취지에서 걱정해주신 일부 언론도 있고, 전체적 취지에 공감해 격려성 보도를 해주신 분들도 있는데, 충분한 법률검토를 하고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언론인들의 시정 발전을 위한 질책을 잘 새기고 있다. 질책이 없으면 반성도 못한다”며 “더 많은 성찰과 각성을 통해 시정을 한 차원 높게 이끌어 나가는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잘 소화하겠다”면서 새해 건강한 언론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해 천안시민체육공원 부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즉각 TF팀 발족을 추진하는 등 강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시청 직원들의 반발에 이어 최근 국토교통부도 천안시 개발 방안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는 등 내외부에서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저작권자 ⓒ 천안아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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